박근혜 대통령이 15일 G20 정상회담 업무만찬에 참석해, ‘무역을 통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만찬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한 세계 경제에 ‘창조경제’를 제안했으며, 개도국에 대한 ‘개발’을 내년도 G20 회의 핵심 의제로 제안했다.

▲ G20 정상 단체 기념촬영2014.11.15박근혜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15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1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개도국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가 개도국만의 성장 뿐 아니라,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성장 엔진이 필요한 세계 경제에 ‘창조경제’를 강조했다.

이에 박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고, 과학기술, ICT, 산업, 문화가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역별 특징과 강점에 맞춘 ‘대·중소기업 ,창업벤처 , 대학 간 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조경제 벨트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각국 정상들에게 ‘대구,삼성’, ‘대전,세종,SK’창조경제혁신센터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 했다.

박 대통령은한편 G20 회원국이 서로의 창조경제 추진경험을 공유하여, 서로 교훈을 얻게 된다면 경제 활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므로, G20 회원국 간 창조경제 구현 경험의 공유(Peer-Learning)를 제안도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이와더불어 한국이 50년 전만 해도 저개발 국가였지만 ‘새마을 운동’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 예를들면서 G20과 개도국들의 상생과 동반 발전을 위해 G20이 내년에 ‘개발의제’를 핵심적으로 다룰 것을 당부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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