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경북 혁신센터는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와 연계해서전국 최초로 ‘1+1’의 협력형 혁신센터 체계를 갖추게 되고 경북센터는 기존의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으로,포항센터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조업을 위한 산학연 R&D 거점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경상북도는 연간 무역흑자 규모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300억 달러를 넘는 등 우리나라가 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이같이 언급 하면서  “그 중심에는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 산업단지 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지난 40년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상권이 발달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났으나  지금 우리 산업단지는 생산설비가 노후화 되고,주력 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대통령은 “우리 산업단지는 이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하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더불어 박대통령은 축사에서 “구미단지를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고,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첨병이 될 것이며 혁신센터 최초로 구축되는 스마트 팩토리 랩에서는 기업별로 가장 적합한 생산라인을 최신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어서 “정부도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산업단지의 모습을 바꿔 나가젊은이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혁신의 공간,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비한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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