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가 전체적으로도 올해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 했고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기록도 새롭게 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며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를 누비면서 땀을 흘리며 세계 시장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 확산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경제5단체 초청 해외 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서 “저성장이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세계경제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신흥국의 추격과 엔저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이같이 언급 하면서 ”이런 파도를 헤쳐 나가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을 통해서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면서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 박대통령은 “얼마 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에서는 우리 기업의 한,아세안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전자 원산지 증명서 인정, 사전심사제 도입, 투명성 제고 등 무역원활화 관련 규정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앞으로도 원산지 규정 개선, 상품분야 추가 자유화 협의 등을 통해서 FTA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날 우리 기업들이 수출시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별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확대 보급 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시스템 체계화에 대해 제시 했다.

박대통령은 여기에 한중 FTA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이나 데스크’ 설치,한중 FTA 대응전략을 협정 발효 전에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 했다.

이를 위해 박대통령은 주요 신흥국과의 FTA 추진도 전략적으로 검토해서신흥국의 성장 동력을 우리 기업의 시장개척 기회로 활용,통관이라든가 투자, 기술 장벽 등 해외 주요국의 비관세장벽에 대해서는 비관세장벽 포털을 통해서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으로 민관 합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간 다는 방책이다.

박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키우는데 있어  중점을 제시 했다.

여기에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아직 수출 역량이 부족한 유망 내수기업에 정보, 인증, 마케팅, 금융, R&D 등 맞춤형 지원 강화를 내세웠다.

박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대기업이 현지 시장 수요에 대한 정보제공과글로벌 기준에 맞는 협력사의 기술과 납품 수준 관리, 해외 물류센터의 공동 활용, 마케팅 협력  동반 진출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해외진출 분야를 제조업과 건설 플랜트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서비스, 의료, 에너지 신산업, 농수산식품 등을 다각화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어 영화나 음악, 드라마, 한류 문화콘텐츠와 패션, 디자인,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고,에너지 신산업과 농업도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중국이나 동남아 등 유망시장 진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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