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6일 윤병세 외교장관 오는 29일 서울 외교부 청사 17층 양자회의실 에서 수시마 스와라지(Sushma Swaraj) 인도 외교장관과 제8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한-인도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국방․방산, 통상․투자, 인프라․에너지, 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공동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지난  5월 인도 모디 신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서, 한-인도 양측이 양국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와 의견 조율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난 2010년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특히 2014년 한해 동안 한-인도 양국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통해 향후 40년간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미래 공동비전을 설정했다.

 이어, 지난 5월 모디 총리 취임 후에도 양국간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 박근혜 대통령-모디 총리간 전화통화, ARF 계기 외교장관회담,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 외교부 지역국장회의, EAS 계기 정상회담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한-인도 양측은 이번 제8차 공동위를 통해 올해 양국간 외교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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