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2015세계경제 포럼 한국 밤 기조 연설에서 “무엇보다 통일이 필연적이며 실현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운 것이 가장 큰 진전이라 하겠으며 또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 분단 70년의 아픈 역사를 종결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면서“ 지난해에는 또한 전 세계 많은 지도자들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과 같이 한반도에서도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호소에 호응해 왔다”고 언급 했다.

그러면서 윤장관은 이날 “올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우리는 특별한 사명감을 갖게되고 한반도는 2차대전 이후 현재까지 분단된 상태로 남아 있는 유일한 나라이자, 현대사에서 정전상태가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윤장관은 “아마 여러분 중에는 “분단의 현상황에 무엇이 그리 문제인가?”그리고 “통일 비용이 너무 크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또 혹자는“지금 다른 중요한 현안들도 많은데 왜 통일 문제에 대해 신경을 써야하나?”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 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 사실 우리는 지난 70년간 너무나 큰 비용을 지불해 왔으며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포함한 인도주의적 비용,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 북한의 핵무기 및 장거리 미사일 개발로 인한 불안정과 긴장 고조 등이 그러한 비용이라 ”고 꼬집어 밝혔다.

윤장관은 이와더불어 한반도 통일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과 함께 중국의 동북지방에는 발전의 전환점을, 일본에는 새로운 시장을, 러시아 극동지방 개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통일 한국은 또한번 새롭게 연결되는 유라시아 대륙과 빠르게 성장하는 광대한 아태지역간에 핵심적 교량과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윤장관은 한편 어떻게 통일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라는 제안을 제시 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이와관련해 우선 한반도 신뢰 구축과 긴장 완화 과정에서의 장애물들을 없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해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특히 이는 북한이 추구하고 있는 핵무기는 남북관계와 동북아 지역 평화에 있어 암덩어리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윤 장관은 이와더불어 “ 우리는 꾸준히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해 나가야 하며 작은 것에서 부터 큰 분야로 나아가는 대화와 협력의 습관을 배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윤장관은 이어 “한반도 통일에 유리한 올바른 국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와함께 “통일 한국은 한반도에 또 하나의 기적을 가져올 것이며 그리고 통일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하나로 이어져 진정한 연계성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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