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4일,  윤병세 외교장관이 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 지난 23일 로랑 파비우스(Laurant Fabius)｣ 프랑스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2013년 및 2014년 두 차례 개최된 한불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최근 발생한 프랑스 테러의 희생자들 및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재차 밝히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정부도 적극 동참할 것임을 표명하고 파비우스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표하며, “테러는 모두에 대한 범죄”로서 이의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양국 장관은 정무, 경제․통상, 교육, 문화, 국제 이슈 등 제 분야에서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동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 현재 양국이 논의중인 한불 포괄적 동반자 행동계획(Action Plan)을 조속한 시일 내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밝혔다.

이어 더불어 양국 장관은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외교장관간 전략 대화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는 한편 오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하고, 행사가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증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함께 표명 했다 .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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