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각)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루브나 알-카시미 영예수행 장관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하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의 UAE 방문은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2박 3일 간 공식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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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원전, 에너지,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 지속 방안과 더불어 보건·의료, 식품, 문화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이번 정상 회담에서는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 촉진과 UAE 국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박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작년 5월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이며   취임 이래 두 번 방문한 나라는 미국, 중국에 이어 UAE 밖에 없어, 그만큼 한,UAE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이자 ‘형제의 나라’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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