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 내각은 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시키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공공누리>

이어 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 국가 경제가 어려웠을 때 우리 근로자들이 중동 열사의 사막에서 흘린 땀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키는데 큰 기여를 했듯이 이제는 ‘제2의 중동 붐’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일으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동 4개국과 44건의 MOU를 체결하고 신에너지와 보건의료, ICT, 할랄식품,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를 위해선“먼저 순방을 계기로 맺은 MOU와 양국 간의 약속에 대한 이행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며 중소 중견 기업들에게 믿을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아 주는 정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 우리 청년 인력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리 청년인력들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가 별 분야 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각 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정비해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개혁 과제는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며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가재정의 부실을 막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과제라”면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한편 “지금 당장 개혁이 어렵다고 해서 대충 넘어간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암울하지 않은 희망이 있는 미래를 반드시 넘겨줘야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 학교폭력은 대부분 학기 초에 집중해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 운영 등을 통해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거듭 당부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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