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18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펠로시 대표 에게 “한·미 동맹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상태에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한,미 동맹의 성공은 미 의회가 초당적 지지를 보내준 결과라”고 밝혔다.

▲ <사진=공공누리>

‘펠로시’ 대표는 이에“2013년에 미 의회 합동연설시 영접위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한 바 있다고 상기한다”면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말을 건네고 특히 이번에 박 대통령이 방한 의원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지원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랭글’ 의원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은 희망, 자유, 평등이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적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와더불어  ‘로프그렌’ 의원은 “한국은 경제 발전 뿐 아니라 활발한 민주주의로 다른 국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샌더 레빈’의원과 ‘댄 킬디’의원 등은 한,미 FTA가 양국간 이익 균형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한편“ 북핵문제가 가장 큰 안보위협인 동시에 동북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고 언급하면서“ 미 의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했다.

그러면서“ 미얀마의 변화  미국,쿠바간 관계정상화 협의 이란의 핵협상 진전 등을”언급 하면서“  북한만이 변화를 외면하고 고립의 길을 걷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핵, 북한 인권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여기에는 “ 그간 미 의회가 우리의 평화 통일 노력을 적극 지지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박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임을 감안할 때 위안부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거듭 밝혔다.

이 자리에서  2007년 미 의회의 위안부 문제 결의안 채택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펠로시’ 대표를 포함해 ‘마츠이’ 의원 등은 여성 인권의 차원에서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서 함께 공감 하기도 했다.

 박대통령은 그 뿐만 아니라 “ 참석 의원들과 기후변화,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여러 협력방안을 교환하고 한·미 동맹 발전 과정에서 미 의회가 언제나 든든한 동맹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언급했다.

 이에 ‘펠로시’ 대표를 포함해 미 의회 대표단 일행은 “한·미 동맹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찰스 랭글’ 의원, ‘샌더 레빈’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과 ‘마이크 피츠패트릭’ 공화당 의원 1명으로 구성됐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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