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7일 지난 6일 방한한「운나 마웅 르윈(Wunna Maung Lwin)」 미얀마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금년도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윤 장관은 "떼인세인 대통령이 작년도 ASEAN 의장으로서 지난해  2014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ASEAN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여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지난 3월 29일 리콴유 싱가포르 前총리 장례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유익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 정상간 신뢰를 공고히 하였음을 평가했다.

운나 마웅 르윈 장관은" 많은 한국 기업이 미얀마에 진출해 있고, KOICA를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등 한국은 미얀마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미얀마의 투자증대, 고용창출 등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윤 장관도 "미얀마가 우리의 ODA 주요 수원국이라고 하며, 경제 및 개발협력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기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작년도「한-ASEAN 특별정상회의」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분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데 미얀마가 의장국으로서 협력해준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운나 마웅 르윈 외교장관이 ASEAN내 북한 문제 논의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운나 마웅 르윈 장관은 "이 문제에 있어 우리와 지속 협력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금년 말 치러질 미얀마 총선이 미얀마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며, 미얀마 정부의 리더십하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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