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남혁신센터가 자리 잡은 이곳 창원 국가산업단지는우리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기계공업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경남은 과거 삼한시대부터 한반도 철기문명의 중심지였을 만큼산업의 쌀인 철을 다루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왔다”고 말했다.

    

▲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에서“  이곳 창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경남의 기계 산업은 조선, 항공, 플랜트 등 기계 산업 전반의 도약을 선도했고 동남권 중화학공업 벨트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기계 산업은 스마트 혁명이라는 변혁기를 맞고 있는데 경남 혁신센터가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서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 제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앞으로 경남혁신센터는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우선 업종 간, 대･중소기업 간, 청･장년 간 트리플 융합을 통해서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동남권의 메카트로닉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지금 세계 제조업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융합이라는 메카트로닉스 혁명을 맞이하고 있으며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공장 없는 1인 제조업 시대가 열렸고 더불어 ICT를 접목한 스마트 공장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세계적인 ICT 기술과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업종 간 창의적인 융합을 이루어낸다면, 모두가 깜짝 놀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남센터에 설치된 국내 최대의 시제품 제작소는 이러한 노력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대통령은 “스마트 기계와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은  이곳에서 신속하게 제작과 테스트, 제품화를 할 수 있게 되고 두산 등 대기업 기술명장으로부터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고  대구,포항센터와 연계해서  스마트 공장 확산에 필요한 스마트 기계를 적기에 공급,부산 센터와 협력,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융합하는 등,동남권의 제조업 혁신 3.0 벨트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통령은 특히“그동안 기업 내부적으로 진행되었던 협력사 발굴 과정을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시켜서 대기업과 ICT 분야 중소기업 간 기술융합도 보다 가속화 할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 경남혁신센터는대구의 물산업 클러스터, 부산의 담수화 플랜트를 연계하는동남권 물산업 벨트의 중심축이 돼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해수담수화와 같은 대체수자원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물포럼 행사도세계가 물 부족 현상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을모색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경남센터는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수자원이 신 성장 동력으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서 세계의 물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방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이 지역 특산물인 항노화 천연물 자원을 활용해서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센터는 이것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해서  경남 내륙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제품화 마케팅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부산센터와 연계해서 유통전문가의 멘토링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충북센터와의 협업을 통해서 한방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로도 개발,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이러한 세 가지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 경남혁신센터는‘토털 컨설팅 창구’를 설치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창원은 전국 최초로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자율적인 통합을 이뤄낸 화합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통합의 아이콘인 창원에서이제 창의와 융합의 불길이 크게 타올라서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하면서 ”앞으로 경남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두산과 경남도민 여러분 모두가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공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지혜와 열정을 모아 주기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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