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4일 정부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3일 부터 국민안전처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 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메르스 관련 감염경로 파악, 치료, 격리조치 등 주요한 관리 대책은 보건복지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서 총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9개 부처로 구성된 지원본부 를 가동하게 되었고 지원본부에서는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협조요청 사항 지원,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각 부처 역할 조정,지자체 협조요청 사항 파악 및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본부 구성부처 는 국민안전처,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경찰청이며 추후 필요시 관련부처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원본부는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상황실에 설치되며 각 부처 파견직원으로 실무반을 편성 운영하고 수시로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여 지원 및 협조사항을 파악하여 지원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4일 14시에 14개부처 와 3개 지자체(서울, 경기, 충남)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효율적 지원본부 운영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한편 회의참석 14개 부처 는 국민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경찰청등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소방·해경 등 현장대원의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하여 보호장비 착용, 구급차 소독, 선박 방역 등 감염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메르스 발생 모니터링 강화를 지자체에 하달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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