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이제 3주 정도 남았고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대회로 올림픽에 이은 가장 큰 스포츠 행사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관련 부처와 광주시, 조직위에서는 대회 행사의 안전, 교통, 숙박, 관광,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특히 최근에 국내 메르스 확산 때문에 참가자들이 불안해 할 수 있는데 문체부나 복지부,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대회에 참가하고 또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최첨단 ICT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어 “최근에 인천, 강화, 경기, 강원 지역에서 가뭄이 지속 되면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농식품부와 각 지자체,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들은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재원과 인력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가뭄이 지속되면 강원지역의 고랭지 배추 등 밭작물 생산 감소로 7, 8월 채소류 수급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농식품부는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서 여름철 농산물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