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국내에서의 메르스 대응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 대처해 왔고, 직접 매일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이어“이번 주가 3차 감염 및 메르스 확산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사진=공공누리>

 
김성우 홍보수석은  “ 박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된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김 홍보수석은 이와함께“그동안 박 대통령은 국내 경제 활성화와 우리 경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며 순방 외교를 해 오셨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방미 일정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홍보수석은“박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하면서“ 사전에 미국 측에 이해를 구하였으며 향후 한미 간에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 했다“고 전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이 연기되었다 하더라도 미국 측과 이번 방문에 주요 안건인 한반도 정세 관리 및 동북아 외교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경제 협력과 한미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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