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석유공사가 주관하는 동북아 에너지허브 심포지엄이 오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 제1차 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서,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지역이자 수입지역인 동북아의 에너지안보 제고를 위해 역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관, 기업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 참석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와 신강현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의 축사에 이어, 미국아시아정책연구소, EU집행위, 한국석유공사 및 국제에너지거래전문기업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국제에너지안보 환경, △에너지허브 운영 경험, △산업적 측면의 에너지허브)을 통해 국제 에너지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동북아 에너지허브의 구축 필요성, 여타 지역의 에너지허브 운영 경험, 글로벌 에너지거래 현황 및 우리나라의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추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 예정 이다.

외교부는 이번 심포지엄이 미국의 셰일 혁명, 저유가 등 국제에너지시장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동북아 오일허브 추진이 동북아 역내 에너지안보와 협력을 제고시켜나갈 것이라는 국내외 인식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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