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국립특수교육원 주최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정보화 축제인「제6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4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그 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개최해 왔으나, 타시·도(광주, 전주, 충남, 충북)와 경쟁하여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 유치함으로써(2월 13일자 확정), 금년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대구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6년 제2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 이후 전국 규모의 장애인관련 행사 유치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역장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e스포츠대회로 사회통합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복지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숙박·음식·문화관광 체험·체재비 등 약 30억원 정도의 부대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장애학생의 정보격차 해소,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위해 개최되어 왔으며, 장애학생, 교사, 학부모, 일반학생 등 총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역량을 펼치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 정보경진대회를 비롯하여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특수교육 박람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 세미나 및 고위관리자 초청 장애이해 워크숍 등 다양한 경기와 문화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시각·청각·지체·자폐성 장애 등 장애학생 및 교사가 참여하는 장애학생 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로 특히 e스포츠 통합부문에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경기로서 통합교육 및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특수교육 박람회에서는 장애보조기구를 통해 장애인이 쉽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및 특수교육 소프트웨어, 첨단 장애 보조기구 전시 등, 다양한 미래의 특수교육현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향후, 장애보조기구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정보화 시대를 맞아 장애학생들에게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강화에 기여하고 장애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지난해 유치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 및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장애인·자원봉사 관련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나아가 금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장애인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희망의 도시 일류대구」건설을 위한 복지도시 대구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방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대구를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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