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 김관용)는"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인식 아래 올해를 경북교육의 원년으로 삼아 실내, 이론주입식 교육을 과감히 탈피하여 견학·체험·탐방교육 위주로 교육방법을 획기적으로 개편·운영하고 공무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상시학습체제의 시스템을 마련하여 공무원 의식의 일대 전환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현장위주의 체험식 교육과정으로 개편
지금까지 이론 위주의 교육방식을 탈피하여 현장을 탐방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교육이 현실과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운영하기로 하였다.
경상북도는 금년도 ①견학교육 ②체험교육 ③탐방교육 ④가치 교육 ⑤도민포럼 등 5대 중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① 견학교육
· 他 시도 대규모 국책사업, 관광특구, 해양개발 현장 등을 전문가 등을 동행, 분야별 투어를 겸한 견학과 벤치마킹형식 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道시책개발에 활용하고 (200명, 분기별 또는 필요시 조 편성)
② 현장체험 교육
· 도민의 삶의 현장인 기업체, 산업현장, 재래시장 등 민생현장에 도청직원이 직접 출·퇴근 근무(1주일 정도)하여 살아있는 도민의 작은 소리, 법규, 제도개선사항 등을 도정에 반영 (200명 -상반기 100, 하반기 100)
③ 탐방교육
·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라는 의문 속에서 출발하여 경부운하와 낙동강프로젝트 등 당면한 시책추진에 따라 지역별, 구간별로 교육조를 편성, 배낭을 메고 전문가 동행 낙동강 700리 탐방을 통해
· 낙동강 연안 환경, 유적지, 생태계 등을 이해, 시책추진에 반영함
※ 200명(상하반기 필요에 다라 조 편성 추진)
④ 의식형태의 가치교육
· 의식형태 변화를 위한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내재화를 위한 교육으로
- 새경북 아카데미 - 월 2회(첫째, 셋째 화요일)
· 전문 강사 초빙 특강(도청강당, 전 직원)
- Pride 경북 포럼 - 전 직원(1박2일, 경주교육문화회관)
※ 1. 12~13/팀장이상 전 간부, 부시장, 부군수, 소방서장 기 시행
- 간부공무원조찬 포럼 : 월 1회(아침 7시～8시, 강당 또는 구내식당)
· 조찬을 겸한 도정현안 주제 선정, 전문가 초청 토의
- 읍면동장 Pride 경북시책 포럼(338명)
· 지역현안 사항 수렴 - 도정시정 시책반영
- 외국어전문 인재육성 위탁교육(50명 - 영어20, 일어15, 중국어15)
⑤ 道民 포럼
· 도정추진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경북의 저력을 결집하고 지역
발전과 비전에 대한 도민의 참여분위기를 확산하여 도민화합과 지역협력 공동체를 구축하고, Pride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 시군별 순회 개최(매월 2회)하되, 지역의 각계각층 지도자로 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토의 등을 통해 이를 도정에 반영
Work and Life balance 상시학습체제 도입
과거 승진 위주의 교육훈련에서 일과 학습 삶을 하나로 연계하여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 성과향상을 도모하는 전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상시학습체제는 교육훈련 의무이수시간제를 도입하여 전 직원이 직급별로 일정시간 이상 교육을 반드시 받도록 하였다.
· 4급 이상 년30시간 이상, 5급 이하 년50시간 이상
지금까지 교육훈련이 직무훈련으로 국한되어 운영되었으나 이번 개정 프로그램은 교육에서 학습의 개념으로 바뀌어 공무원 개개인이 행하는 학습활동도 교육훈련으로 인정토록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금년도 경북도약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이 가치 창출의 원천이며 제1의 재산이라는 인식하에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의식과 행태를 개선해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새로운 교육기법을 통해 이젠 경북행정은 서류만 챙기는 책상 앞의 행정은 사라지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답을 찾는 행정 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길 기자 presskim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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