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 역시 이러한 개혁 과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회원사 등 국내외 뉴스통신사와의 공동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70년을 넘어서고 있는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역사관과 자부심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이같이언급하면서“그런 역사관이 없으면 세계 속에서도 떳떳한 대한민국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우리 정부는 앞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을 위한 한일 협의와 관련  “아베 총리도 매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분쟁 하에서의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고 있고, 지난 11월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이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만큼,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간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이고 이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에게도 큰 역사적 부담이 될 것이며 이것은 일본의 미래세대에도 큰 짐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형식의 남북간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혀왔다”며 “북핵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관계 개선에 진척이 이뤄진다면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기에  “정부는 당국간 회담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면적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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