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지난13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면서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로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고 밝혔다.

▲ 제10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새벽(한국시간) 안탈리아 국제공항에 도착,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개발 및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업무오찬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파리 기후총회(COP21)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며 이미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160여개 국가들이 INDC (국가자발적 감축목표)를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이같이언급하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의욕적인 온실가스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G20 정상선언문의 기후변화 관련 내용에 대해 G20 회원국들 간 의견이 모아지도록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고 이번 COP21의 성공은 세계 각국이 다른 도전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더불어 " 신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니라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등 4가지 모델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어"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오지나 섬의 발전기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로 교체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을 만들고,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서 발전도 하고 수익도 창출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도 건설하는한편 전기차 보급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와 같은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고, 배터리 리스(lease) 사업, 유료 충전 서비스 사업 등 민간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ICT를 이용한 스마트 팜을 조성해서 생산 효율성도 높이고 온실가스도 줄여 나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한편 " 지구온도 2℃내 상승 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개도국에 대한 재원 지원과 함께 기술이전과 특히 한국은 4가지 모델의 에너지 신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GCF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예로, 페루에서 디젤을 사용하는 과일 가공공장에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제공해서 온실가스도 줄이고 24시간 전력도 공급하는 사업을 GCF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GCF가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G20 회원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거듭당부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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