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파리 테러 관련 ‘제2차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테러 사건 및 주요국 동향 분석,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및 보호 현황 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제2차관은 이날  “이번 테러가 치밀한 계획 하에 동시다발적으로 자행되어 그 규모와 방식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으며, 유럽 난민 사태와도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국내외에서 테러에 대한 우리의 안전의식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차관은이어  “ 회의를 통해 타국의 대응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으로 통해 재외국민보호 대책을 보강하고 국제적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밝혀진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인 노력을 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회의는 테러 평가,분석를 비롯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와의 연대 노력과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및 보호 조치, 여행사에 여행경보 발령 사실을 통보하고, 협조 요청, 프랑스 체류‧방문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조치,영국, 독일, 터키 등 유럽 주요 국가 내 우리 국민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회의 참석 부처들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기조하에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테러 양상에 부합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회의는 청와대, 국무조정실,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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