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17일,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가 오는18일 -19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4차 총회 및 제8차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GGGI가 수립한 중기 전략계획(2015-2020)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이행 성과를 검토하고, 국가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과의 녹색성장 파트너십 출범, 내년 9월 개최(제주) 예정인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발표되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몽골, 필리핀에 대한 국가별 사업 계획(Country Planning Framework)은 GGGI의 국가별 녹색성장 지원 계획에 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로서, 개발도상국 녹색성장 확산 및 지식 공유 측면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와더불어 국제기구로 출범한지 4년차에 접어든 GGGI가 내실있는 국가별 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녹색성장 논의를 주도하는 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총회 회장 겸 이사회 의장(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주재로 개최되며, 우리나라(수석대표 : 외교부 이성호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를 포함한 16개 회원국 정부대표, EU, 중국, 헝가리, 미얀마, 라오스, 네팔, 콜롬비아, 페루, 우간다 등 9개 옵서버 국가 정부대표, 이사회 민간이사인 이회성 IPCC(유엔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 의장과 Mark Watts C40(도시기후 리더십그룹)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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