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박인용)은 7일 오전10시에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과정에서 낙하물에 맞아 순직한 고(故)이병곤(54, 지방소방령)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의 영결식에 참석하여 훈장을 추서하고 헌화와 분향을 하였다.

박장관은 평소 전국 41천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재 및 사고현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빈빈하게 발생하는 점 등을 안타깝게 생각해왔으며, 지난 12월 4일 고(故)이병곤 지방소방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이어서 서해대교 사고현장을 방문, 도로공사 관계자의 사고현황과 수습복구상황을 보고 받은 후 안전조치 철저와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라고 당부하였다.

박인용장관은 박권제 도로공사부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서해대교는 평소에도 강풍 등으로 위험한 지역으로서 작업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 보수공사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번사고를 계기로 전국에 동일공법(사장교)의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하고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완벽한 안전조치 후 통행을 재개하도록 하였다.

특히 연말을 맞이하여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차량 증가에 따른 우회교통대책에도 철저를 기하여 국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였다.

윤일중 기자  byst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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