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이 붐을 이루면서 직장인을 위한 ‘독서 강연회’에 대한 직장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기업 최고 경영자 중심의 독서 모임에서 출발한 독서 강연에 대한 열기가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확산된 것.

한국표준협회가 매달 4째 주 화요일에 개최하는 저자 직강 ‘북사랑방’에 대한 호응이 높다.

‘북사랑방’은 옛 선조들의 대화 공간인 사랑방의 의미를 새겨, 저자와 일반 독자가 함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강연이다.

이 강연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책의 ‘저자 직강’을 통해 일반 직장인들이 작가의 생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책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북사랑방’의 강연 주제는 경영·경제, 자기계발 등의 주제에서부터 재테크, 처세, 트렌드 등 최근 직장인의 지적 욕구가 높은 분야를 전문적 수준으로 깊게 다루고 있다. ‘06년 10월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정숙 SMG대표, 정덕구 前산자부 장관 등 지금까지 14명의 연사들이 열띤 강연을 진행해왔다.

특히 서울 중심의 다른 강연과 달리 수원,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1년 중 절반은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해 지방에 ‘독서 강연’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표준협회 이종업 기획전략본부장은 “최고경영자 중심의 독서모임과달리 ‘북사랑방’은 신간 도서 중심으로 매월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어 일반인, 학생 누구나 평일 저녁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다”며 “기존의 경영, 재테크 중심의 주제에서 문학, 예술, 생활 등 분야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사랑방’강연 신청은 한국표준협회(www.ksa.or.kr)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무료 강연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가 제공된다.

이주옥 기자  free071123@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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