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30일, 교통안전시설 관련 집단민원 발굴,해소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여 만에 경상, 전라, 충청 권역에서 48개의 민원지점을 해소하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교통안전시설 관련 집단민원뿐만 아니라 잠재성 집단민원을 전수 파악해 위험성이 높은 지점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권익위는 경상, 전라, 충청 3개의 권역에서 총 185개의 집단성 민원지점을 찾아내어 우선해결 지점으로 선정된 15개 지점에 대해 조정이나 합의를 중재하여 문제를 해소했다.

이외에도 33개 지점에 대하여는 실태조사 기간 중 관련기관이 안전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즉시 자체 해결함으로써 문제가 해소됐다.

 권익위는 실태조사로 파악된 민원지점의 최근 5년간 사고발생 빈도나 사고피해 정도 등을 분석하여 권역별 10여개의 우선해결 대상지점을 선별하고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을 통해 다시 5개소를 최종 우선해소지점으로 확정한 후 전문기관이 도출한 해결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조정회의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 왔다.

권익위는 "내년에 강원권과 경기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하는 대로 전국의 교통안전시설 관련 ‘민원지점 지도’를 완성하고 계속관리지점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이 계속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희복 기자  kang74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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