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가 문화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 및 주요 만화단체들의 후원 아래 예비 만화가들을 위한 창작의 장을 마련한다.
3일 재단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만화에 대한 창작열을 북돋우고 미래 한국만화산업을 주도할 참신한 인재 발굴을 위해 제9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동등학력 소지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전의 주제는 ‘우리 동네 이야기’와 ‘문화재’ 중 선택하면 되고, 제시 주제가 아닌 본인이 원하는 자유주제를 택해도 된다.
예선 작품제출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등기우편 또는 택배로만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응모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를 참조하면 된다.
대상(1점)작품은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학년별 각 부문별 금상 1명/은상 1명/ 동상 2명 및 부문별 입선 각 15명씩(90명)을 뽑아 총 115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수상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 국내 유수의 만화 관련 학교 진학시, 수시자격 인정 및 가산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1차 예선결과(본선참가자 명단)는 5월 9일 만화규장각 홈페이지 혹은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2차 본선대회는 중·고등부 예심 합격자(초등부는 예선 공모 작품으로 수상자 선정)를 대상으로 5월 25일 열리며, 본선 심사결과는 5월 29일 발표된다.
매년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공모전은 2000년을 시작으로 미래 만화계를 이끌어나갈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유인태 기자 lo1212@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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