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빵 업계1위 샤니(대표이사 최석원)는12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JIPM(일본설비관리협회, Japan Institute of Plant Maintenance)에서 선정하는2007 TPM(전사적 생산성 향상 관리, Total Productive Mainternance)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수상 업체 중 한국 업체로는 ㈜샤니가 유일하며,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최초의 수상이다.

07년7월 예비심사를 거쳐, 같은 해 11월부터 본심사를 진행했으며(약5개월간), 설비효율, 클레임, 생산성, 불량률, 제안제도 등 월1회 ㈜샤니 공장을 직접 방문 한JIPM심사단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샤니는 2004년부터TPM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여 각 영역에서 낭비와 손실의 원인을 찾아 효율을 극대화 하여 원가를 줄이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지난3년간 인당 생산성80% 향상, 설비 종합효율17% 향상, 설비 고장률과 제품 불량률70% 감소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TPM 어워드는 전 세계적인TPM 공인기관인JIPM이 매년 전 세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도요타 자동차 등 초우량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샤니를 비롯해VOLVO Construction Equipment(스웨덴), Tetra Pack Inc(미국)등 총30개국98개 사업장이 선정되었다.

JIPM(일본설비관리협회)은1969년 설립되어TPM이라는 혁신 활동을 최초로 체계화하고 전세계에 지도해 온 제조업 분야 컨설팅의 세계적인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TPM은 생산 시스템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현장 경영기법의 하나로 설비와 사람의 체질 개선이 주요 포인트다. 최근TPM의 경향은 설비의 종합 효율뿐 아니라 경영혁신의 수단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샤니 관계자는 “07년 약15%의 매출 성장으로 브랜드빵 업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데는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발생원가를 최소화 한 것 역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 하지 않고 오는4월부터 제2기TPM 활동을 전개하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며 소비자에게 더욱 맛있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 임직원은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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