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대행 박광석)은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함께 포항지역 주민의 KTX 환승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포항-동대구 구간을 직통으로 운행하는 리무진 연계버스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계버스 운행으로 경북·동해안지역 KTX이용객들이 대구 동부정류장과 동대구역 사이의 거리차이(1.5km)로 다시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일소에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연계버스는 28~31인승 리무진 고급형으로, 동대구역에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까지 논스톱으로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 걸리며, 이용요금은 7천원이다. 운행간격은 포항에서 오전 7:40분, 동대구역에서 오전 9: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총 왕복 24회 운행된다.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까지 연계교통이 없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KTX 환승에 걸리는 시간이 20여분 이상 줄어들어, 포항시민의 KTX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라고 말했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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