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 태국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강은아, )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방콕 수쿰빗에 위치한 문화원에서 ‘서울에서 온 한국의 보물 ; 한태공예미술의 새로운 여정(Korean Treasures from Seoul; The new path of Korean-Thai arts and crafts destination)’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에서 지정받은 무형문화재 23종목 약 150여점의 작품과 태국 SACICT(The Support Arts and Crafts International Centre of Thailand)의 5종목 13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한국과 태국의 전통공예가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4월 28일 저녁 5시 30분에 문화원에서 소목장 시연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서울에서 방태한 장인 8분과 태국의 공예작가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태공예교류를 위해 방태한 장인들이 태국 현지 공예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태국의 전통공예가 좀 더 긴밀하게 서로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전시와 함께 워크샵도 진행하는데, 4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초고, 나전, 소목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공예를 태국의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고, 또한 한국과 태국의 공예장인들의 만남으로 교류의 교두보가 마련되겠다. 점점 다양해지는 한태 문화교류의 또 다른 발판으로서의 이번 전시의 역할에 기대를 가져보자.

이 전시는 사단법인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보존회와 함께 하고, 태국의 SACICT와 협력, 서울특별시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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