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봄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농산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의 수는 매년 증가를 보이며 2006년 132만 가족에 이어 작년에는 162만 가족(480만명)으로 크게 늘었는데, 올해도 많은 인기를 예상됨에 따라 도내 체험마을들은 각종 시설 및 체험프로그램 준비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봄하면 뭐니뭐니해도 논두렁, 들판 곳곳에 파릇파릇 돋아 있는 쑥, 냉이, 달래, 씀바귀 등 향긋한 봄나물을 떠올릴 수 있다. 춘곤증 해소는 물론 봄철 입맛 돋우는 데는 최고인 봄나물을 캐러 아이들과 손잡고 바구니를 끼고, 용인 죽릉1리 웬떡마을, 안성 칠장리 구메농사마을, 여주 상호리마을, 여주 도리 늘향골마을,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양평 신론리 외갓집체험마을, 가평 승안리 아홉마지기마을, 연천 북삼리 나룻배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봄이 완연한 농촌마을을 가면 산수유꽃, 진달래꽃, 배꽃, 복숭아꽃, 벚꽃 등 앞산 뒷산 동네어귀에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봄꽃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용인 웬떡마을에서는 지천에 있는 진달래 꽃 꺾어 화전을 만들어 먹어 보고, 양평 산수유꽃마을의 산수유꽃 향기와 경치에 흠뻑 취한 다음 싱싱한 무농약 야채로 만든 시골밥상으로 봄철 입맛을 되찾아 보자. 볼거리, 먹거리 하나 빠지지 않는 우리 농촌마을 모습이다.
이외에도 체험마을에는 몸에 좋은 두릅, 고사리, 취나물 산나물을 채취하기, 인삼체험 및 화분도 만들기, 더덕캐기, 봄철 까칠한 피부를 달래기 위해 천연재료인 황토, 쌀겨, 녹두, 숯을 이용한 비누를 만들기, 빨갛게 잘 익은 새콤달콤한 딸기 등 다양한 웰빙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경기도 농촌으로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나서보자.
자세한 사항은 농촌관광의 모든 것 경기도농촌관광(http://kgtour.kr)에 접속하자.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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