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이 외국어를 공부할 길이 열렸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공단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한 달에 2개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월의 수강신청은 4월 6일(일)까지이며, 10일(목)에 개강한다. 5월 강의부터는 전월 10일 ~ 20일에 신청을 받아 그 다음달 1일에 개강한다. 수강인원의 제한은 없다.

온라인 외국어 전문 교육업체와 연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총 171개 강좌를 준비했으며, 자격시험(토익, 토플, OPIc, JPT, HSK)을 비롯 일반 회화, 비즈니스 영어, 어린이 영어, 초등 영어 교과과정을 망라한다.

동영상, MP3 등의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오프라인처럼 현장감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박현영, 주앤류, 오석태 등 유명 강사의 강의를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들을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어린이 영어 와삭도 준비돼 있다.

양질의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학습 서비스도 학습 의욕을 고취한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알맞은 학습 강좌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또, 궁금한 사항을 이메일이나 게시판으로 질문하면 24시간 안에 답변이 올라온다. 출석과 학습 진도를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일일 테스트와 월별 테스트도 서비스다.

정규 과정 이외에 사이버 어학센터를 통해 위성 DMB Ch42 회화 방송 실시간 청취도 가능하다.

전기성 인사노무팀장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알맞은 수준의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질의 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이나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의 교육 기회 확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길 기자  presskim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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