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현재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과 학교로 한정돼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위탁기관 범위에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단체나 공익법인 등도 포함되도록 건강가정기본법 시행규칙 을 개정하고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가치 확산과 취약가정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성이 있는 다양한 기관에서 지역 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가족구성원의 복지증진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가족규모가 축소되고 기능이 변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형태가 새롭게 등장하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에게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적절한 가족지원서비스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왕순 기자  jangws25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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