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9일,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이하 ‘UN-APCICT’) 주최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 인적역량 강화 국제포럼’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고위급 토론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 포럼은 UN-APCICT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적 역량개발에 대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각국의 장·차관을 포함한 40여 개국의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강 장관은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이날 UN-APCICT가 처음으로 공식발표하는 개발도상국 여성 소상공인의 ICT역량강화 프로그램(‘WIFI') 발족을 축하하고, 이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CT 인적역량개발’을 주제로 진행되는 고위급 토론에 우리 정부 발표자로 참여한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사회 각 분야 여성경제활동 참여를 제고시키기 위해 펼치고 있는 여러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특히 정보통신 분야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ICT 전문기술과정 및 ‘ICT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또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성특화 ODA 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위급 토론은 강 장관 외에 캄보디아 여성부 장관, 아프카니스탄 정보통신부차관, 이란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은희 장관은 “이번 포럼이 여성의 ICT 역량 강화를 위한 아·태 지역 내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ICT에 대한 여성의 접근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왕순 기자  jangws25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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