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출판 전문 전시회 ‘2016 디지털북페어코리아(Digital Book Fair Korea 2016)’가 15일부터 19일(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특히 15일 콘퍼런스홀에서는 김경도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원장의 사회로 ‘디지털4.0시대, 미래 사회에서의 출판 콘텐츠 확장’ 콘퍼런스가 열려, 전자출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이 ‘미래 산업의 융합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융·복합을 통한 미래사회의 출판 콘텐츠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카카오페이지 차상훈 최고전략책임자는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과 콘텐츠 전략’이라는 주제로 카카오페이지 사업 전략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경희대학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전자출판 혁명과 콘텐츠 융합 비즈니스’를 발표해, 참석자들은 한국 전자출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출판산업이 ‘디지털 시대’라는 변화에 철저히 대응하여, ‘책 읽는 문화’에 대한 공감 확대와 출판 한류의 확산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시설(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담론을 모은 자리이자, 문화융성의 근간이자 숨은 주역인 출판인들이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미디어와 융‧복합 콘텐츠 발전 방안’과 ▲‘출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 ▲‘하이브리드 시대, 고객이 모이는 서점 경영’ 등 전자출판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의 콘퍼런스도 개최되어 행사장을 찾는 업계 종사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자출판 전문기업인 유니닥스의 남궁성찬 과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스마트 미디어의 발달과 콘텐츠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 사회를 가늠해볼 수 있었고, 우리 출판계와 출판인들이 앞으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유사한 전문 콘퍼런스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노홍식 기자  nhs6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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