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이영희)은 7일,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와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작물 생산 및 이용성 향상을 위한 플라즈마1)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갖는다.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 신소재,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농업관련 분야에서는 과일, 채소류, 육가공품의 미생물을 제거해 저장성을 높이는 연구가 이뤄져 왔으며, 식량작물 연구 분야에 접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 작물 적용 적합 플라즈마 기술 공동 연구 및 활용기술 개발 △ 협약기관 간 공동기술 개발에 대한 관련 부서 간 협력 및 지원 △ 공동 연구 분야 관련 산업체 정보의 지속적인 상호 제공 △ 협약기관 간 기술자문, 정보교류,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학술 교류 등에 대해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앞으로 작물의 플라즈마 처리에 따른 종자발아, 이화학적 특성 변이, 품질, 저장성 및 살균효과 연구로 작물연구의 새로운 기술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이영희 원장은 “정부3.0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업인과 관련 업계, 소비자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재수 기자  ansu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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