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에 제 1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성신여대가 강북에 제 2캠퍼스를 조성, 서울에 두 개의 둥지를 트게 됐다.

성신여대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강북구 미아동 신일고 야구장 부지에서 이같은 건립계획을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세워지는 캠퍼스 면적은 총 5만4200여㎡이며 3개의 단과대 건물과 공동시설건물 1개가 지어질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제1캠퍼스(가칭 : 수정캠퍼스)를 인문계열 및 예능계열 학과 위주로, 제 2캠퍼스를 자연계열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자연과학대, 생활과학대, 간호대 등 3개 단과대가 제 2캠퍼스로 이전하게 되며 이르면 2010년 1학기부터 해당 학과 학생들이 새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고 성신여대는 밝혔다.

제 2캠퍼스와 제 1캠퍼스와의 거리는 약 5㎞로, 지하철로는 3정거장, 버스 이용시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제2 캠퍼스 설립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 내실있는 명문사학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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