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5일,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청와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프랑스 니스 차량테러 관련 재외국민보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 대사는 이날“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킨 금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금번 테러가 프랑스의 유로 2016 폐회 후, 혁명기념일 축제 기간에 발생했음을 주목한다”면서“ 외교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프랑스대사관(비상대책반)이 우리국민 피해 여부 확인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외교부는 현재, 주프랑스대사관에서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아직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우리국민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 신속대응팀 파견 준비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춰 나가기로 하였으며, 하계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우리국민 안전강화를 위해 로밍문자 추가 공지, 방송 및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안전정보 제공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외교부는 니스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 여부(1단계 여행유의→2단계 여행자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와더불어 이번 사건 관련, 외교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주프랑스대사관 담당영사 등 직원 2명을 금일 07:20경 (현지시간) 니스로 급파, 니스 도착 후, 현지 당국 접촉, 사상자 후송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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