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함께 하는 통합캠프 ‘통.통.통 캠프’ 참가자를 오는 22일 까지 모집한다.

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는 ‘세계시민으로 하나되는 우리’란 주제로, 오는 8월 8일 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열리며, 전국에 거주하는 14세~24세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 각 85명씩 총 170명을 모집한다.

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 마련되는 자리다.

올해는 특히 ‘세계시민으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에 맞춰 다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한 교육과 4개 주제별(아동보건·빈곤·환경·적정기술)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캠프기간 동안 참가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수의 전문지도자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배치되며,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거주 지역, 연령, 성비, 출신국가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박선옥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배려하고 화합할 때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좋은 친구들, 아름다운 추억,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가 주변에 ‘공존의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식 기자  heung5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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