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새벽에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과 관련, “우리 국방 당국은 북한이 오늘 5시 45분부터 6시 40분경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500~600㎞ 내외라고 밝혔으며 또 이 탄도미사일이 스커드 또는 노동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정부는 이번 발사가 유엔안보리 관련 결의에 노골적인 위반이자 한반도 및 영내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이 이러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그러면서 “2270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가 형성, 이 국제공조체제를 정부로서는 더욱 강화하는 그런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국내적 조치도 파악이 돼 있고 필요한 경우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대변인은 이어 SLBM 발사에 대한 안보리 조치와 관련,“ 현재 안보리 이사국간 관련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다만, 이사국간 협의 내용을 저희 정부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언급 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이와 관련해서 많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항은 과연 이 안보리 결의에 중국이나 러시아나 동참할 것이냐, 결의라기보다는 안보리 성명에, 언론성명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냐,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문제제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그동안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고, 중국과 러시아가 참석한 이번 ASEM 정상회의에서도 채택된 의장성명 문안이 분명하게 대북 규탄 그런 의지를 표명하였기에 이러한 기조 하에서 안보리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현재 안보리 이사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추이를 지켜보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야스쿠니신사 폭발물 설치했던 피의자 관련 판결에 대해,“ 재판 상황에 대해서 어떤 정부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잘라 언급하면서” 저희가 알고 있기로 총 4번의 재판이 있었는데 저희 영사가 모두 방청을 했고 또 필요한 영사조력도 실시했고 또 향후 있을 재판절차가 있으면 그에 따라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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