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어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고 밝히면서” 만약 사드 배치로 지역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었다면 결코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지난주 헌법재판소가 청탁금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 정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탁금지법의 근본정신은 단단하게 지켜나가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정부에게 주어진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이 통과되면 6만8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추경을 다른 것과 연계해 붙잡고 있지 말고 국회가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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