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일, 일본 측과 한국 정부 측 간에 10억 엔의 용처, 이견에 대해.“ 10억 엔 자금 사용처에 대해서 언론에서 그러한 보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 자금은 오로지, 오로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는 데 쓰일 것이고, 구체 사업내용은 재단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결정해 나갈 것이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일측에서 이것과 다른 의견을 표명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작년 12월 합의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재단의 사업을 행하기로 했고 따라서 우리 정부로서는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면서 합의의 취지에 따라서 필요한 경우 일측과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대변인은 이어 아프리카 내에 있는 어떤 독재문제라든지 인권침해문제에 대해선 “ 우리 정부는 인권 문제가 세계 인류의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네바 인권이사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고, 또 북한 인권문제를 포함해서 인권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대변인은 이와더불어 정부의  방위백서 문제와 관련,“저희가 방위백서상의 독도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전혀 아니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도 문제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고,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일본 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항의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오늘 초치되었던 일본 총괄공사대리도 우리 정부의 뜻을 본국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답변을 한 바 있다”면서“ 저희로서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주권적 수호의지와 저희의 입장은 변함이 없고, 일관되게 주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조대변인은 이와더불어 “소녀상 문제는 저희의 입장이 분명하고, 또 재단설립의 목적이라든지 그 합의의 목적도 분명한 만큼 한일 간, 조만간 내주 중에 개최될 국장급 협의회를 통해서도 좀 더 구체화되겠습니다만, 재단 사업이 저희의 목적에 맞게끔 시행될 것으로 우리 정부로서는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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