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전국 소규모 공연장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에 필요한 장비인 공연장 안전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공연장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키트 사용방법 교육과 장비 시연 등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4일,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개최한다. 이후 문체부는 사업 공고와 지원 신청 접수(8. 8.~8. 31.)를 거쳐 9월 중에 안전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공연장 안전키트는 공연장 무대기기의 전기 누전과 과부하, 과열 등을 점검할 수 있는 필수장비로서, 전기 검전기와 전류․전압 측정용 멀티미터, 적외선온도계, 손전등, 보관케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체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공연법｣에 따라 매년 자체 안전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공연장에 도움을 주고 공연장의 자체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공연장 안전키트 지원과 함께 공연장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16년에 37억 원을 편성하여 안전 취약 공연장 무상 안전점검(250개소)과 시설 개선 지원(200개소), 공연장 종사자 안전교육(1,000명)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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