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는 소속 및 소속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부 공공앱이 관리와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활용이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용이 저조한 앱의 정비와 홍보, 사전 타당성 검토, 성과 평가 등을 통해 공공앱의 관리를 강화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관리지침에 근거해 공공앱의 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개발 앱이 오래되어 기능을 상실했거나 민간과 중복되는 앱, 운영을 위한 예산과 인력 등에 대비해 이용률이 낮은 앱 등을 폐기한다. 그리고 폐기에 따른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유사한 앱으로 통합하거나, 웹(Web)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기존 앱의 콘텐츠와 기능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문체부는 공공앱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 누리집(www.mcst.go.kr)에 공공앱 운영 현황을 소개하는 모바일 포털의 기능을 개선해 국민들이 쉽게 해당 공공앱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공공앱 운영 기관에서도 인쇄물과 행사(이벤트) 등을 활용한 공공앱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타당성 검토 제도를 더욱 강화하여 신규 앱 구축 시 민간앱과의 중복성과 활용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공공앱의 난립을 방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공공앱의 운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EA: Enterprise Architecture)에 앱 현황을 등록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공공앱의 이용률과 만족도, 콘텐츠 변경 주기, 운영 인프라(인력, 예산) 등을 기준으로 매년 공공앱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겠다. 그리고 평가 결과에 따라 공공앱의 기능 고도화,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홍식 기자  nhs6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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