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총 9억여 원을 투입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전국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4채에 대해 무료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주건협 회원사인 전국의 77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참여했으며 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서울 7채, 부산 4채, 대구 4채, 인천 6채, 광주·전남 11채, 대전·충남 6채, 울산·경남 8채, 경기 18채, 강원 4채, 충북 1채, 전북 4채, 경북 4채, 제주 7채 등이다.

주건협 관계자는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할 것이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건협은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81채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왔다

박재호 기자  peperlov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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