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제품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의 한결 같은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리며 지난 8월 19일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소손 현상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7의 품질 분석 결과 발표에서“ 신제품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소손 현상으로사용 중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과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난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라“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나,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릴 계획이며,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주시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편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분들께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다“며”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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