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쓰는 남성공무원이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20%를 넘어섰으며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증가하고, 공직의 민간개방도 확대되고 있다.

1일,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의 2015〜2016년 2년간의 주요 인사분야 집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공무원 비율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으며 지난  9월 현재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공무원은 1,215명으로, 2014년(1,088명)보다 127명 늘었으며,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불필요한 초과근무(야근)를 줄이기 위한 ‘자기주도 근무시간제’(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13개 기관에서 시범 실시 결과,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이 2014년 27.1시간에서 지난해 25.1시간으로 줄었고, 1인당 연평균 연가사용일수는 2014년 9.3일에서 지난해 10일로 늘었다.

이어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인원은 1,204명으로, 2014년(949명)보다 255명(26.8%) 증가했다.
 

여성 고위공무원은 84명(10월 현재)으로, 2014년(65명) 보다 19명(29.2%) 늘었다.

한편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2014년 4.5%에서 1.0%P 증가한 5.5%이며, 임용기관수도 2014년 22개에서 31개로 9개(41%) 증가했다고 인사혁신처는 전했다.
 

 4급으로 승진한 여성 인원은 2013년 55명, 2014년 94명, 2015년 119명, 2016년(1월~9월) 12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와더불어 개방형직위 중 민간 전문가 임용비율은 35.1%(441개 직위 중 155명)로 2014년 이후 2년간 20.2%P 증공직 내 민간전문가는 2014년 64명이었으나, 민간 출신만 임용하는 경력개방형 직위제 도입(2015.7.) 등으로 올해 155명(약 2.5배)으로 늘었다고 인사혁신처는 밝혔다.

 

 

윤점식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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