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6일,주중 공관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정부는 중국을 포함, 해외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규범과 절차에 따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남국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일련의 조치들이 사드 관련 보복성 조치와의 관련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선부대변인은 이어 지금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의결에 대해서 외교적 부문 관련, 대응조치 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선부대변인은 한편 모두발언을 통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 지난 5일 비엔나에서 개막된 제2차 IAEA 핵안보 국제회의에서 의장으로서 각료급 세션을 주재, 현재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참석차 에티오피아에 출장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 이번 IAEA 핵안보 국제회의는 지난 2010년 이래 4차례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 프로세스가 종료된 이후 최초로 개최된 핵안보 관련 고위급 국제회의이며, 우리나라가 그동안 이 회의에서 의장을 맡게 된 것은 핵안보 분야에서 그간 우리가 보여 온 기여와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선부대변인은 이어 “윤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IAEA가 핵안보 분야의 국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핵개발이 핵비확산뿐만 아니라 핵안보 측면에서도 한반도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선부대변인은 이어 “윤장관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외화 획득을 위해 테러단체에 핵물질 또는 관련 기술을 판매·이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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