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칠레 한국 대사는 19일, 지난 18일 칠레 Canal 13 방송 “En su propia trampa” 프로그램에 주칠레 한국 대사관 직원(문화 담당)이 미성년자 성추행 행위에 관여된 것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 본인과 주칠레 한국 대사관은 이로 인해 동포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리고 동포사회에 큰 부담을 드리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동포사회 대상,사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 사건 발생 즉시 본국 정부에 보고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외교관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조치가 취해지고, 현재 엄정한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사과문에서 전했다.

주칠레 한국 대사는 이와더불어 “대한민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금번 비위행위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중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언급했다.

대사관은 여기에 “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한국과 칠레 양국관계는 물론 우리 동포사회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으며 다시 한 번 동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 했다.

주 칠레 한국 대사는 이와함께 주재국 언론 대상 대사관 성명에서도 “대한민국 정부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금번 비위행위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중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칠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이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칠레 양국간 양호한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과 다시 한 번 칠레 국민 여러분께 이번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