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및 유라시아 지역 정세를 공유하고, 우리의 對유라시아 협력 증진 정책 및 공공외교 활성화를  방안하는 한편 내년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는 중앙아 지역 국가들과의 기념사업과 러시아․CIS 지역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의 장이 마련 됐다.

2016년 유라시아지역 공관장회의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주재 로  러시아·CIS 지역 및 몽골 등 역내 15개 공관 공관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고 23일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공관장들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익 수호 및 재외국민 안전에 필요한 외교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유라시아 지역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보다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전했다.

참석자들은 이와더불어 유라시아 지역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해 협력 대상지역을 확대, 농업,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협력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우리 국력에 걸맞는 공공외교를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차세대 인사들을 포함한 포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문화지식 정책을 포괄적으로 활용, 국별 특성을 반영한 접근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언급했다.

외교부는 한편 이번 공관장회의가 지난 4년간 우리정부가 추진해 온 유라시아 지역과의 협력 현황을 점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향후 우리 외교가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참석공관은 주러시아(대), 주몽골(대), 주벨라루스(대), 주블라디보스톡(총),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 주아제르바이잔(대), 주알마티(총), 주우즈베키스탄(대), 주우크라이나(대), 주이르크쿠츠크(총), 주카자흐스탄(대), 주키르기즈(대), 주타지키스탄(대), 주투르크메니스탄(대), 주조지아트빌리시분관 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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