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콜센터는 지난 27일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영사콜센터 이태현소장, 상담사 47명 및 자원봉사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여행 안전간담회를 개최,  2016년 영사콜센터 성과를 점검하고 2017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28일 외교부는 밝혔다.  

이에 앞서  한동만 대사는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세계영사 고위급 포럼(Global Consular Forum, 33개국 참석)에 참석한 세계 각국 대표들도 영사콜센터를 통한 우리의 우수한 영사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표명, 벤치마킹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영사콜센터는 2005년 출범이래 지난 11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해외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사건사고 대응 및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적인 면에서 지난 2005년 6만건이던 상담건수는 2016년 현재 23만건 이상으로 약 4배 증가 됐고 질적인 면에서 △신속해외송금서비스, △6개국어 긴급통역서비스, △국별 맞춤형 로밍문자 서비스 등 우리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중 이다.

특히, 영사콜센터는 2016년 발생한 여러 건의 대형 사건사고에서 다수의 우리국민 연락두절 신고를 접수, 최종 1명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 여부를 파악하고 국내 가족들에게 안전함을 안내했다. 

이에  △일본 후쿠오카 지진시(4월) 63건의 연락두절 신고 접수(전원 안전 확인), △프랑스 니스 테러시(7월) 62건의 연락두절 신고 접수(전원 안전 확인), △터키 쿠데타 발생시(7월) 22건의 연락두절 신고 접수(전원 안전 확인) 등이다.

외교부는 이러한 성과로 영사콜센터는‘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콜센터서비스 품질지수 평가 결과 13개 중앙부처 콜센터 중 1위를 차지,‘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6년 이래 11년 연속 정부 우수 콜센터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한편  "해외출국자 2천만명 시대를 맞이, 외교부 영사콜센터가  2017년에도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국민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코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