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9일 "가계와 기업이 위축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여건을 정비해야하며 청년창업에 대한 세제·재정 지원을 강화,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업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근의 경기둔화 흐름을 조기에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재정과 공공부문이 가용재원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경기를 보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출회복 지원에 모든 정부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 기업들의 해외수주를 획기적으로 지원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해외에서 찾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이와더불어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재정이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며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의 파고에도 단단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여기에 "대외건전성과 외화 유동성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대외불안으로부터 우리 경제의 안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와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와 신정부의 통상정책 전환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해 가계부채, 한계기업 등 우리 경제 내부의 잠재 불안요인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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